주식시장에 관한 소고(小考) 1 - 거짓말
주식시장에 관한 소고(小考) 1 - 거짓말
낙시꾼 구라 보다 더한 구라가 존재하는곳
세상은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은 곳이고,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정보를 남에게 나누어 줄수 있는곳이며,
그로 인해 서로가 함께 부자 되는 공간이 주식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거짓말이라는게
누가 보고 들어도 그게 거짓말 이라고 알게끔 한다면
그건 거짓말 보다는 약간의 애교가 썩인 농담에 속하겠지요.
그래서 거짓말에 속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분노하는 것도
정말 거짓말 인지 몰랐다는데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나온길을 돌이켜 보면 이 거짓말들 중에 최고 나쁜 거짓말은
자신보다 잘 모르는이들에게 마치 자신이 정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믿음을 주는 거짓말이 제일 나쁜 거짓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거짓 정보를 흘리고
급등할꺼라고 거짓말 하는거야,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당한 사람들 조차도
이게 거짓말 이구나...라고 알수 있는 거짓말이기에
어쩌면 솔직한 거짓말이 아닐지...
그런데 자신의 직위 등등을 이용해
자신보다 약자에게 마치 내가 모든것을 알고 있는것 처럼
또는 어떤 종목에대해 분석을 해서 알고 있는것 처럼
또는 엄청난 정보를 미리 선취한것 처럼
또는 자신이 잘난척 해보이기 위해서
또는 아무 의미 없이 그냥 내 던지 한마디에...
속는이는 그 한마디가 무슨 엄청난것인줄 믿고
자신의 피같은 재산을 투자합니다.
이런 거짓말은 속고 있는 이들이 자신이 속고 있는건지 아닌지도 모르지 싶습니다.
다 그렇겠습니까만...
주식판이라고해서 모든이들이 그렇기야 하겠습니까만..
한번 생각해봅시다.
혹시 여러분들은 주변에 친구나 동료가
주식에 대해서 물어 온다면
정말 잘 모르는 건 ...아니 좀 안다 할지라도
확실치 않으면 모른다고만 하는지...
아니면 조금은 아는척해보진 않으신지...
아는척해서 만약 맞아 떨어진다면
그 친구나 동료는 아마 앞으로 계속 물어 볼텐데
그럴경우 겸손해질수 있을런지...
또는
누구에게 종목 추천을 해본적은 없는지..
기술적분석이든 가치분석이든.
꼭 완벽하지 않아도 우리는 공유할겁니다.
그런데 그 공유하는 대상이 나보다 훨씬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는 나를 신뢰할겁니다. 나도 별 볼일 있는 존재가 아닌데 말입니다.